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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Open API - book_adv ::''https://search.naver.comNaver Search ResultFri, 19 Apr 2024 18:27:24 +0900111딸기 따러 가자 (고립과 불안을 견디게 할 지혜의 말)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85824640https://shopping-phinf.pstatic.net/main_3248582/32485824640.20230919131207.jpg정은귀12600마음산책202204259788960907331숨 쉬기 힘든 시대, 숨구멍을 찾아서인디언의 말에 기대 희망을 노래하다앤 섹스턴, 어맨다 고먼, 루이즈 글릭 등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를 공들인 번역으로 소개해온 한국외대 영미문학ㆍ문화학과 정은귀 교수의 산문집 『딸기 따러 가자』가 출간되었다. 그는 코로나19를 통과하던 시기, 묵상하듯 인디언의 노래를 찾아 읽으며 고립과 불안을 달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1년 열두 달, 우리 삶의 주기와 맞춤한 인디언의 말과 그에 의지해 지금 여기의 삶을 돌아본 글이 함께 수록된 이 책은 “우리가 다다른 문명의 막다른 길에 새로운 빛”을 전한다. 인디언들의 사유는 생태적 관계성, 장소성, 공공성을 뿌리로 하기에 그들의 말은 현재를 상대화하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한다. 제목으로 삼은, 한 모호크 인디언 할머니의 말 ‘딸기 따러 가자’에도 그런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모호크족) 할머니는 종종 뭔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낙심하고 주저앉지 않고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는 양동이 하나 챙긴다고 해요. 다음 날 새벽 다섯 시 반, 온 식구를 깨워서 말씀하신다고 해요. “딸기 따러 가자”고. “딸기 따러 가자.” 그 마법의 말에 모두 새로운 하루를 열고 새로운 길을 찾는 거지요. 제게 있어 그런 마법의 말이 뭘까 곰곰 생각해봅니다._62~63쪽절망의 순간에도 넋 놓고 있지 말고 자연 속에서 무언가를 해나가자고 이끄는 생기, 그리고 ‘함께 하자’며 곁을 돌보는 마음……. 상대를 베는 언어가 난무하는 오염된 말의 시대에 『딸기 따러 가자』는 지혜의 말들로 우리를 위로하고 일으킨다. 우는 걸 두려워 마라.울음은 당신 마음을 슬픈 생각에서해방시킬 것이니,소리 내어 진정으로 울 줄 아는 자는진심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호피Hopi족의 속담에서)_30쪽

딸기 따러 가자 : 고립과 불안을 견디게 할 지혜의 말

딸기 따러 가자 : 고립과 불안을 견디게 할 지혜의 말

  • 저자정은귀 지음
  • 발행사항마음산책, 2022
  • 형태사항248 p.; 21 cm
  • ISBN9788960907331
  • 등록번호EM0000140180
  • 소장기관김제시립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상태 등 정보제공
구분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구분EM0000140180 자료실자료실 청구기호818-정68ㄸ 청구기호출력 자료상태 대출가능(비치중) 반납예정일 예약 도서예약불가

상세정보

숨 쉬기 힘든 시대, 숨구멍을 찾아서인디언의 말에 기대 희망을 노래하다앤 섹스턴, 어맨다 고먼, 루이즈 글릭 등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를 공들인 번역으로 소개해온 한국외대 영미문학ㆍ문화학과 정은귀 교수의 산문집 『딸기 따러 가자』가 출간되었다. 그는 코로나19를 통과하던 시기, 묵상하듯 인디언의 노래를 찾아 읽으며 고립과 불안을 달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1년 열두 달, 우리 삶의 주기와 맞춤한 인디언의 말과 그에 의지해 지금 여기의 삶을 돌아본 글이 함께 수록된 이 책은 “우리가 다다른 문명의 막다른 길에 새로운 빛”을 전한다. 인디언들의 사유는 생태적 관계성, 장소성, 공공성을 뿌리로 하기에 그들의 말은 현재를 상대화하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한다. 제목으로 삼은, 한 모호크 인디언 할머니의 말 ‘딸기 따러 가자’에도 그런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모호크족) 할머니는 종종 뭔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낙심하고 주저앉지 않고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는 양동이 하나 챙긴다고 해요. 다음 날 새벽 다섯 시 반, 온 식구를 깨워서 말씀하신다고 해요. “딸기 따러 가자”고. “딸기 따러 가자.” 그 마법의 말에 모두 새로운 하루를 열고 새로운 길을 찾는 거지요. 제게 있어 그런 마법의 말이 뭘까 곰곰 생각해봅니다._62~63쪽절망의 순간에도 넋 놓고 있지 말고 자연 속에서 무언가를 해나가자고 이끄는 생기, 그리고 ‘함께 하자’며 곁을 돌보는 마음……. 상대를 베는 언어가 난무하는 오염된 말의 시대에 『딸기 따러 가자』는 지혜의 말들로 우리를 위로하고 일으킨다. 우는 걸 두려워 마라.울음은 당신 마음을 슬픈 생각에서해방시킬 것이니,소리 내어 진정으로 울 줄 아는 자는진심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호피Hopi족의 속담에서)_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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