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김ㅇㅇ의 인생책입니다.
도서명 : 외딴방 / 저자 : 신경숙
시골소녀 서울 상경기 라고나 할까. 큰오빠와 외사촌과 함께 1979년부터 81년까지 서울에서 자취생활 하며 겪은 이야기이다.
32살의 작가가 생각하는 23살의 큰오빠는 가슴이 쓰라리다. 그때는 그토록 먹는 게 문제여서, 그때의 큰오빠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뭔가를 사먹이고 있다(52p.)
일찍부터 전주로 나가 오빠와 자취생활을 한 내가 많이 공감했던 책이고 작가처럼 힘들게 공부했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던 나의 인생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