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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읽는 국악이야기

  • 작성자 : 사서열람담당
  • 작성일 : 22.01.10
  • 조회수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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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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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한국인의 DNA를 찾아가는 국악인문학의 흥미로운 여정!

민요는 오랜 세월 동안 민중 사이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 노랫말에 여러 내용이 다층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사당패 소리인 〈놀량사거리〉에는 시조와 한시, 18세기의 한글 가사 등이 폭넓게 수용되어 있고, 사당패들의 공간 이동(공연 활동)이 노랫말 속에 내재되어 있다. 때문에 인문학적 잣대를 통해 〈놀량사거리〉를 살펴보면 기층민중인 사당패가 어떤 생활을 하면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그들의 생활사에서 애환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거의 방치되어 있다시피 한 경기소리와 서도소리와 같은 민요의 노랫말의 뜻풀이에 대한 방법론도 제시한다. 민요 노랫말은 방언, 문헌 조사, 전설 같은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실체적 내용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이렇게 민요를 탐구하다보면 〈긴아리〉 같은 민요에서는 김소월 시의 원형을 발견해 낼 수 있다. 〈강원도 아리랑〉의 경우, 역사적 고증을 통해 목재 생산 기지로서의 강원도 주민의 실제 애환상을 찾아내, 발생론적으로 〈강원도 아리랑〉의 연원을 찾아간다. 이렇게 해서 노랫말의 의미를 알고 민요를 부르면 노래가 더 감칠맛이 난다. 노랫말을 알고 국악을 들을 때 국악은 훨씬 더 재미있어 진다. 

 

 

※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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