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 수 없는 기품과 당당한 자신감, 그녀는 진정한 공주!

웨이트리스 블레어는 아픈 엄마와 어린 동생 에밀리을 돌보며 힘들게 살아가지만 미소와 꿈을 잃지 않는 소녀. 그런 블레어에게 놀라운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공주와 왕족들만이 다닐 수 있는 프린세스 스쿨에 입학하게 된 것. 1년에 한번, 가르다니아 평민 소녀들에게 입학 기회를 주고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왕족이 될 수 있는 프린세스 스쿨 복권에 당첨된 것이다. 그녀 몰래 응모했던 에밀리와 엄마의 격려로 입학을 결정한 블레어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린세스 스쿨은 젊은 여성들의 품격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곳이다. 최첨단 디지털 교실과 최고 수준의 스파, 올림픽 규모의 체육시설과 완벽한 연회장, 그리고 개인 요정비서 등 모든 것이 갖춰진 프린세스 스쿨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블레어. 그러나 왕족 글렌시와 글렌시의 엄마 데빈 부인은 수준 미달이라며 블레어를 쫓아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블레어는 엄격하지만 그녀에게 따뜻한 조언과 지지를 보내주는 프레디 교장 선생님, 룸메이트 아일라, 해들리의 도움으로 학교 생활을 이어간다.

그런 어느 날, 이사벨라 여왕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 왕관에 얽힌 전설들을 알게된 블레어. 그런데 집 앞에 버려져있던 블레어를 엄마가 발견한 날과, 이사벨라 왕족에게 교통사고가 난 날이 같은 날? 게다가 왕족의 가족 사진 속에 있는 이사벨라 왕비는 그녀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는데… 진짜 블레어가 왕족의 후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