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문화격차 해소 및 다문화 사회 기반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 “다문화 자료실”을 설치 완료하여 12월 12일 개실했다. 

  다문화자료실 설치는 국비(70%)와 지방비(30%) 매칭사업으로 국비 49백만원과 21백만원의 예산으로 시립도서관 2층 휴게실을 개조하여 54.6㎡ 규모로 조성됐다.

   

  다문화 자료실에는 베트남, 영어, 일본, 중국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의 다양한 외국어 도서 1,200여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다문화가족들에게는 우리나라 문화 등 각종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외국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터넷 화상통화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다문화 가족들이 자국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김제시립도서관 다문화자료실은 기존 도서관의 자료실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전달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복두 도서관장은 “2013년에는 다문화 동아리 운영을 통해 외국인들의 독서토론 및 정보교환의 장소로 활용계획이며 우리 사회에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