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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토요일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

  • 행사명 책 읽어주는 토요일
  • 책제목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
  • 행사시간 2018-09-15 / 11:00
  • 행사장소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
  • 비고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

행사내용

마음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

 

세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억울한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늘 빼앗기거나 양보하고, 누군가는 늘 빼앗거나 얻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걸 아무것도 아닌 일로 여기거나 작은 일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큰일인데 말입니다. 그림책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속 진아도 자기에게는 너무 큰일인데 엄마는 아무런 일도 아닌 것처럼 대하고 말합니다. 진아는 늘 동생에게 빼앗기는 누나입니다. 동생은 떼를 쓰는 것으로 누나 몫을 빼앗지요. 그럼 엄마는 이러죠.

겨우 그까짓 걸 가지고, 쯧쯧…….”

네가 누나니까 양보해야지…….”

엄마는 진아 맘을 몰라줍니다. 보면 항상 동생 편만 드는 것 같습니다. 단지 동생이니까, 누나이니까, 동생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참으라고 합니다. 아마 이런 경험은 다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아이이든 어른이든지요. 이럴 때 상한 마음을 달래주려고 일기에다 속마음을 쓰기도 하고, 하고 싶었던 걸 상상하기도 합니다. 여기 진아도 그렇습니다. 자기 마음을 알아주고 달래주는 누군가는 한 사람은 있기를 바라면서요.

그런데 어른들은 왜 이럴까요? 어른들도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건 아마도 어른이 되고 나면 어렸을 때를 싹 잊어버려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였던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진아나 아이들 마음을 알아주는 어른 한 사람은 있어야 합니다. 마법을 걸어서라도요.

그림책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은 하늘에서 내리는 초콜릿 비를 통해 잊고 있던 어른 속 안에 있는 어린 아이를 찾아주며, 누구의 누나, 엄마 아빠, 선생님이 아닌 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합니다. 마법처럼 내리는 초콜릿 비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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