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에게는 롤라라는 여동생이 있어요. 며칠 전부터 롤라의 앞니가 흔들거렸어요. 롤라의 이가 흔들거린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롤라가 말했어요. "난 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
"난 토마토 먹기 싫어!", "난 잠자기 싫어!", "난 학교 가기 싫어!", "난 머리 자르기 싫어!" 새침한 얼굴을 하고는 상상의 나래를 펴 이것저것 하기 싫은 이유를 둘러대던 꼬마 롤라와 특유의 상상력과 듬직함으로 눈높이를 낮추어 재치 있게 동생을 달래던 오빠 찰리. 영국 그림책 작가에서 세계적인 어린이책 작가로 확고히 자리잡은 로렌 차일드가 탄생시킨,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찰리와 롤라가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 어린이들 곁을 찾아왔습니다. 유쾌한 남매 찰리와 롤라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