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는 바람 부는 산꼭대기에서 살고 있어요. 다름이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 산 아래에 내려가지만 아무도 다름이랑 놀아주지 않아요. 친구를 사귀어 보려고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연습해 보지만 친구들의 눈에는 우스꽝스럽게만 보입니다. 그런 다름이에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괴상한 녀석이 찾아오는데….

『나랑 좀 달라도 괜찮아』에서 다름이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해요. 하지만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사귀지 못하죠. 세상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우리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있어요. 그때마다 친구를 사귀지 않을 수는 없겠죠? 그 친구가 나의 진정한 친구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이 책은 나와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