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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토요일

김치특공대

  • 행사명 책읽어주는 토요일
  • 책제목 김치특공대
  • 행사시간 2015-11-21 / 11:00~11:30
  • 행사장소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
  • 비고 김치특공대

행사내용

까마득한 옛날부터 우리 겨레의 건강을 지켜 온 김치 특공대!

지금, 위험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김치 특공대가 다시 나섰다!

 

김치는 우리 겨레와 역사를 함께해 온 전통 발효 음식입니다. 과거에는 강한 맛과 향 때문에 외국인들이 꺼리는 대표적인 우리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건강 음식이 되었지요.

실제로 김치는 세계의 여러 발효 음식 중에서 가장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나 낫토 같은 발효 음식은 기껏해야 한두 가지 재료로 만드는데 비해, 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한 갖은 채소와 한약재로도 쓰이는 양념을 두루 섞어 만드는 까닭이지요. 게다가 김치가 익으면 시판되는 요구르트의 최고 4배에 이르는 유산균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김칫국물 한 방울에 들어 있는 유산균만도 1억 마리에 이른다고 하지요. 그렇다 보니 지난 2002년 아시아를 강타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SAS)’가 우리나라를 피해 간 유력한 이유로 김치를 꼽는 이들도 많습니다.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철에도 채소를 맛있게 먹기 위해 짜낸 지혜가 수천 년에 걸쳐 겨레의 건강을 지켜 온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김치가 우리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급식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반찬이 김치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걸 보면 말입니다. 이렇듯 김치를 좋아하는 아이가 오히려 별나게 느껴지는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 김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나선 무리가 있습니다. 배추, , 고추, 젓갈, , 마늘, 양파, 소금 대원으로 이루어진 김치 특공대가 바로 그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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