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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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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토요일

나랑 같이 놀자

  • 행사명 책읽어주는토요일
  • 책제목 나랑 같이 놀자
  • 행사시간 2016-01-23 / 11:30~12:00
  • 행사장소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
  • 비고 나랑 같이 놀자

행사내용

"흑백만큼 풍요로운 색은 없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극도로 색을 아끼는 작가라고 합니다.그래서인지 삽화 속에서 많은 색을 담아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노란색과 흑백만으로 편안하게 담아낸 그림이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글의 내용과 어울리는 색감이 참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자연은 아이들의 가장 좋은 벗입니다. 곤충과 새 그리고 예쁜 꽃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느끼게 해주고, 상상을 펼치게 해주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자연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해가 뜨고 풀잎에 이슬이 맺힌 날 하얀 리본을 달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아이는 들판으로 놀러 나왔습니다.아침밥으로 이파리를 먹고 있는 메뚜기에게 소녀는 말합니다."메뚜기야, 나하고 놀래?"메뚜기를 붙잡으려고 하자, 메뚜기는 달아나 버렸습니다.모기를 잡으려는 개구리도 펄쩍 뛰어 도망가고 맙니다.통나무 귀퉁이에 엎드려 햇볕을 쬐던 거북도 소녀의 손이 몸에 닿기도 전에 물 속으로 풍덩 들어가 버립니다.날카롭게 생긴 작은 이빨로 도토리 껍질을 벗기던 다람쥐도,고운 소리로 재잘거리던 어치도,코를 씰룩이며 꽃잎을 오물거리던 토끼도,풀밭을 헤치며 기어오던 뱀 한 마리도,모두 도망가버렸습니다.아무도, 아무도, 나랑 놀려고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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