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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토요일

으라차차 큰 일꾼

  • 행사명 책읽어주는 토요일
  • 책제목 으라차차 큰 일꾼
  • 행사시간 2017-07-01 / 11:30~12:00
  • 행사장소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
  • 비고 으라차차 큰 일꾼

행사내용

힘만 믿고 으스대다간 큰 코 다칠걸!

 

어느 시골 마을에 힘센 총각이 살았습니다. 총각은 힘이 어찌나 센지 산처럼 쌓인 나뭇짐 지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고, 커다란 바위 들기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총각에겐 농사일이 시시하게만 보였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것보다 자신의 힘을 자랑할 수 있는 아주아주 대단한 일이 하고 싶었지요. 큰일을 찾아 마을을 떠난 총각은 여기저기서 힘자랑을 합니다. 덩치 큰 씨름꾼도 휙휙 내던지고, 무서운 호랑이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씨름도, 호랑이 잡기도 모두 시시하군. 진짜 큰일이 뭐 없을까?”

 

힘센 총각은 우쭐거리며 다시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 같은 총각 앞에 아주 무시무시한 벌레가 나타납니다. 바로 깨알만 한 벌레입니다. 조그만 벌레가 어떻게 무시무시하냐고요? 여기가 바로 옛이야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위험한 상황들을 모두 물리친 총각 앞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야기는 절정으로 달합니다. 이때 의외의 캐릭터가 등장함과 동시에 엉뚱한 상황이 생기면서 한바탕 웃음이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으라차차 큰 일꾼은 힘만 세었지 어리석은 총각의 행동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힘만 믿고 으스대는 사람을 풍자합니다. 총각은 힘센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으스대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힘이란 상황에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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