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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토요일

막걸리 심부름

  • 행사명 책읽어주는 토요일
  • 책제목 막걸리 심부름
  • 행사시간 2017-10-14 / 11:30~12:00
  • 행사장소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
  • 비고 막걸리 심부름

행사내용

우리의 술 막걸리, 기억 속에 아련한 막걸리 심부름!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술은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우리 수난의 역사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오늘날까지 이어왔습니다. 또한 막걸리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해 온 서민의 술입니다. 농사일을 하던 농부의 갈증을 덜어 주었고, 공사판에서 일하는 일꾼의 고단함을 달래 주었지요. 또 막걸리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술입니다. 바쁜 농사철이면 막걸리 심부름은 아이들의 몫이었기 때문이지요. 막걸리 심부름은 지난날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막걸리를 소재로, 엄마,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음직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노랗게 물든 보리밭과 시골길의 풍경은 고향의 정겨움을 전해 주고, 막걸리를 홀짝홀짝 마시다 취해 버린 장난기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야기 속으로

보리타작을 하던 아버지는 창근이에게 막걸리 심부름을 시킵니다. 혼자 가기 싫은 창근이는 동생 문희를 데리고 함께 심부름을 갑니다. 술도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전자에 가득 담긴 막걸리를 들고 뒤뚱거리는 창근이와 이 모습을 보고 놀리는 문희. 그러다가 그만 막걸리가 쏟아질 뻔하고, 창근이는 얼떨결에 손에 묻은 막걸리를 핥게 되었어요. 창근이는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막걸리 맛에 이끌려 몰래 맛보다가 동생 문희에게 들키고 맙니다. 결국 둘은 한 모금, 또 한 모금, 홀짝홀짝 막걸리를 계속 마시기 시작했어요. 창근이와 문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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