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책 읽어주는 토요일
- 책제목 오늘은 뻥튀기 먹는 날
- 행사시간 2020-01-11 / 11:00
- 행사장소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
- 비고 063-540-4142
행사내용
우리 명절의 의미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꿈터 지식지혜시리즈 61권 《오늘은 뻥튀기 먹는 날》은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전작 《눈 오는 날》에서 아이들은 산골 마을의 정취와 세 남매의 동심을, 부모님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각나게 했다면 《오늘은 뻥튀기 먹는 날》에서는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이 늘 궁금해하지요. 아이들에게는 옛날이야기지만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인 동시에 먹거리가 귀해서 명절에나 군것질거리를 만날 수 있었던 어린 시절 뻥튀기에 대한 세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아하! 옛날 설날에는 그랬었구나! 하며 설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예스러운 모습과 한복, 이불, 장독대, 마당, 매일 설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세 남매의 생각, 등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뻥튀기 먹는 설날, 세 남매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며칠 있으면 설날, 세 남매는 엄마가 챙겨주신 옥수수와 감자를 들고 세 고개를 넘어 아랫마을에 뻥튀기 집에 도착했어요. 뻥튀기 집은 벌써 줄이 길게 서 있네요. 세 남매는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며 뻥이요, 귀 막아! 뻥! 와~~~!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아저씨가 맛보라고 주는 방금 나온 고소한 뻥튀기 한 움큼을 받아 셋이 나누어 먹으며 또 기다립니다. 엄마가 점심으로 싸주신 감자를 맛있게 먹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드디어 세 남매의 차례 뻥이요, 귀 막아! 뻥! 와~~~! 뻥튀기가 되고, 세 남매는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커다란 뻥튀기 자루를 메고 뻥튀기 집을 나섭니다. 요즘은 보기 드문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오늘은 뻥튀기 먹는 날>을 읽으며 부모님은 어린 시절의 설날 추억을, 아이들은 산골 마을의 정취와 세 남매의 우애, 동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시골의 풍경, 뻥튀기되어가는 과정, 곳간, 한복, 이불, 밥상, 마당 등을 보며 예스러운 정취를 물씬 느끼기도 하고 세 남매의 생생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에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하는 따듯한 그림책입니다.
※ 출처 : 교보문고